[김대호의 경제읽기] 주택구매에 공모주까지…은행권 7월 가계대출 10조↑<br /><br /><br />지난달 가계대출이 10조 원 가까이 늘며 총 1,040조 2천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됐지만 증가세는 쉽게 꺾이지 않는 모습인데요.<br /><br />가계부채가 증가하는 원인부터 대책은 무엇인지 짚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취업자가 54만 명 늘었지만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대면 업종 중심의 고용 타격이 감지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달부터 숙박업과 음식점 등에서 시작된 시장 악화가 다른 부분으로 확산할 가능성도 제기되어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고용 시장 상황, 살펴보겠습니다.<br /><br /> 지난달 가계대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. 한국은행이 발표한 '금융시장 동향'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이 1,040조2천억 원에 달했다는데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증가세가 어떤가요?<br /><br /> 금융당국이 대출 규제에 나서고 있음에도 가계대출이 증가세를 보이는 주요 배경은 뭐라고 보세요? 금융당국에서는 무엇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나요?<br /><br />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경제 위기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. 현재 우리나라 가계대출 상황은 어떻게 진단하십니까?<br /><br />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올해 가계부채 증가율을 적정 수준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보다 촘촘한 감독망을 구축하겠다고 예고했는데요. 실효성 어떨까요?<br /><br /> 금융당국의 규제만으로는 가계대출 억제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결국 유동성 공급 자체를 축소하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을 고려해야 한다는 뜻일까요? 하반기 대출관리와 통화정책 변화, 어떻게 예상하세요?<br /><br /> 지난 3월 이후 5개월 연속 취업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자영업자의 고용 상황은 악화되고 있습니다. 숙박과 음식점업 취업자와 직원 둔 자영업자도 줄어들고 있는데 고용 상황, 어떻게 해석하시나요?<br /><br /> 문제는 이 같은 대면 서비스업종의 고용 부진이 다음달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. 홍남기 부총리 또한 8월 고용부터는 시차를 두고 충격 여파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는데요. 하반기 고용 시장, 어떻게 전망하시나요?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